이번주 증시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그 후폭풍의 영향으로 인하여 좌불안석, 좌충우돌의 격렬한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다.
특히 금번 일본의 지진은 단순한 지진 피해 뿐만 아니라 지진해일, 원전폭발에 따른 방사능 유출 우려와 더불어 수도권 일대의 정전 사태로까지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양상이었고 이에 따라 그 피해는 산업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엔고 등 금융 분야로까지 쓰나미처럼 무차별 확산되어 나아갔다.
여전히 진행 중인 남유럽 재정위기, 뾰족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리비아 사태에 뒤이은 금번의 일본 지진이 남긴 피해는 당분간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금요일 폐장이 가까워지며 연기금의 개입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세를 보여주었지만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한 찜찜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횡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음주는 대지진 뒤의 여진처럼 횡보세가 이어지는 와중에서도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 소식에 따른 미국 증시의 상승,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비행금지구역 선포와 그 후속 조치 그리고 일본 원전의 복구 등의 훈훈한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며 매수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이러한 희망에 기대어 다음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휴켐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두산인프라코어, STS반도체 등이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엘비세미콘, 대우조선해양, 성융광전투자 그리고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선정되었다. 증권사 지점장들은 리비아사태의 해결이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하여 건설주를 집중 추천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71.75%를 기록한 박정렬 지점장님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지점장에 선정된 바 있으며 거시적이고 전략적인 종목 발굴 능력과 과감한 결단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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