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가 현재 금융위기 상황을 감안해 임금을 동결하는데 합의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10일 34개 금융기관 노사는 전체대표자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노사는 단체교섭을 통해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로 현행보다 30분씩 앞당기는 방안’, ‘퇴직 및 퇴직예정자를 위한 취업센터 운용’, ‘장기근속 종업원 사망시 자녀학자금 지원’ 등에 합의했다.
특히 임금교섭은 노사간 인식차로 인해 타결이 쉽지 않았던 부분이다. 이로 인해 단체교섭은 지난 5월 27일 제1차 전체대표자회의를 가진 이후 27차에 걸쳐 회의를 가졌을 만큼 교섭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노사는 현재 금융위기가 금융산업 존립에 중차대한 상황임을 인식, 최종적으로 동결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사측은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또 청년실업 해소와 근무시간 정상화를 위해 신규채용을 실시하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및 보험업법 개정과 관련해 금융산업의 발전과 안정을 저해하는 요소가 포함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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