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최근 인수한 BII에 IT 담당 임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1개월간의 절차를 거쳐 파견 직원을 선발한 후 12월 초순 열리는 BII 주주총회 이후 인도네시아에 파견할 방침이다.
설악컨소시엄(국민은행, 아시아 파이낸셜 홀딩스, ICB파이낸셜 홀딩스, 바클레이즈은행)이 BII를 인수하면서 단행할 IT시스템 개편 작업은 BII의 CIO(전산담당임원)가 총괄한다. 국민은행에서 파견한 직원은 설악컨소시엄의 CIO로써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BII의 CPU 전체 처리용량은 334밉스로 국민은행의 약 2.4%, 스토리지는 3.82테라바이트(운영시스템과 재해복구시스템 합계)로 국민은행의 0.001% 수준이다. CD/ATM기는 총 700여대이며 이중 대부분은 CD기다. 월중 거래량은 2백37만 7천61건으로 국민은행의 약 2.4% 수준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 현업에서의 일이나 실사작업을 완료하지 않아 BII 전산시스템 개편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고 있지 않다”며 “일단 인도네시아 현지 사정에 맞춰 시스템을 강화한 후 국민은행의 IT노하우를 본격 전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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