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올해 말부터 BPR(후선업무집중화) 전산시스템 개발 작업을 시작한다. 대구은행은 여수신, 외환 등 모든 후선업무를 집중화센터로 이전하고 영업점을 마케팅 전진 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때 부산은행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검토했었으나 BPR 대상 업무 범위가 틀리고 사업 시작 시기도 차이가 나는 바람에 포기했다.
대구은행은 각 업무별 후선업무를 단계별로 나누어 집중화 센터로 이전한 은행들과 달리 외환, 여수신, 물류 등 전 분야의 영업점 후선업무를 동시에 옮겨 BPR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집중화센터는 본점 내에 설치한다.
대구은행은 후선업무를 없애고 영업점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 내부적으로 BPR 추진팀을 구성하고 자체 컨설팅을 시작했다.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하던 부산은행은 이제 BPR 컨설팅을 받기 위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과 달리 은행의 전체 업무 처리 절차를 한꺼번에 바꾸고 전산화해 BPR 효과를 최고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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