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KTB네트워크, Q캐피탈 등이 활발한 구조조정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에프엔텍파트너스, 아이스텀투자, 아람파이낸셜서비스등 CRC들이 속속 등록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익악기는 지난 1일 장마감 후 구조조정회사인 골든브릿지씨알씨 및 캐피탈라인과 1225억원에 투자유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KDB론스타는 인천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경기화학의 M&A 주간사로 선정돼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KDB론스타는 오리온전기 AMC로 선정돼 기업 구조조정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신건설, 두레에어메탈, 진로, 프로칩스, 금호호텔의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Q캐피탈도 지난해 9월 국내 1호 CRV로 등록한 신우CRV의 AMC
(자산관리자)로 지정되어 구조조정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CRC들의 활발한 구조조정업무와 함께 중기청도 중소벤처 구조조정을 위해 올해 2000억원 규모의 CRC펀드를 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초부터 신생CRC들의 등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 99년 16개에 불과하던 CRC가 지난해에는 49개사로, 지난해89개, 올해 1월 8일 현재 95개사로 급증했다. 최근에는 서울에프엔텍파트너스, 아이스텀투자, 가디언파트너스, 아람파이낸셜서비스등 CRC들이 등록했다.
CRC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 성장 속에서는 일부 CRC들의 비정상적인 투자행위로 인하여 무리를 빚고 업계 전체에 충격을 주었지만 대부분의 CRC들이 부실기업의 인수와 정상화에 주력하면서 투자의 방법과 형태에도 질적인 성장을 보여 주었다”며 “특히 최근 CRC의 투자 사례를 보면 점차 투자의 범위를 중대기업 시장(mid-large cap)으로 확대하면서 외국의 LBO와 같은 선진기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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