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내달 19일 계약 보증금으로 납부한 170억원 이외의 나머지 잔금을 치르고 난 후 내년 상반기까지 다이너스카드와 합병을 추진, 공격적인 카드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인수한 다이너스카드 지분 50% 이외에 계약상 채권단인 자산관리공사가 갖고 있는 다이너스카드 지분 17%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다이너스카드의 추가지분 인수가 이뤄지면 현대캐피탈의 총 지분율은 67%로 늘어나 합병 추진에 따른 주총 특별결의 필요지분인 66%를 넘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생명 부실책임의 분담금 문제가 마무리되고 나라종금이 보유중인 다이너스카드 채권매입이 끝나면 곧바로 합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차 그룹 및 관계사들이 모두 다이너스카드의 주요 고객으로 연계될 경우 앞으로 업계에서 현대캐피탈의 영향력은 막강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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