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과 HP, 오라클등 대형 IT업체들이 전자상거래, DW등에 특화된 중소형 업체들과 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제휴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략적 제휴가 급속히 늘어나는 데는 업체간의 장점을 살려, 마케팅비용을 줄이고 수혜자인 금융기관으로서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IBM도 지난 14일 효성과 전략적제휴를 맺고 금융권 영업점 서버분야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했다. 효성측은 IBM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토탈 솔루션체제를 갖춤으로서 금융권외에도 정부 및 관공서, 통신업계등 비금융권에도 진출을 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록 본사차원에서 이뤄졌지만 IBM과 스토리지 제공업체인 EMC와의 최근 전략적 제휴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IBM은 앞으로 양측은 5년 기간의 전략적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30억 달러에 이르는 신규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에서도 한국IBM과 한국EMC도 스토리지부문에 있어 부품등 하드웨어를 공급등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ERP업체인 SAP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등 컨설팅사들과의 제휴, 인터넷뱅킹을 위한 제휴등이 어느때 보다 활발해 지고 있다. 또한 최근 산업은행의 차세대 프로젝트의 경우에서 처럼 그동안의 수직적인 제휴에서 탈피, SI업체들간의 수평적인 제휴도 나타나기 시작하는등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게 업계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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