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CO, 국민자산신탁 설립..예비인가신청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9일 가칭 "국민자산신탁주식회사"를 설립, 부동산신탁업을 영위하겠다고 금융감독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설립자본금은 100억원으로 전액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출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존 부동산신탁회사로부터 사업을 양수할 계획이다. 발기인대표는 윤제철씨.

국민자산신탁은 코레트신탁의 우량사업장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룡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지난 8일 edaily 인터뷰에서 "코레트 신탁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들의 손실을 7000억원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트 신탁의 경우 지난달 28일 채권단과의 협상끝에 사업분리에 의한 구조조정방식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코레트신탁은 64개 사업장중 17개 사업장은 국민자산신탁으로 이전, 계속 사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사업장은 새 인수자를 찾거나 매각할 계획이다.



박종면 기자 m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