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매물이 늘어나며 엿새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지수는 그러나 86선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추가하락세는 보이지 않았다. 거래량이 6억주를 또 넘어 2차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감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6포인트 하락해 86.32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올 들어 5번째로 많은 규모로 6억2000여만주가 활발히 손바뀜했다.
초반은 강세였다. 나스닥 지수가 이틀동안 5% 이상 올라 기대감이 컸다. 오전한때 2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0시20분경 엿새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매물이 개인과 기관을 위주로 흘러나왔다. 한통프리텔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지 못했다. 하락세로 반전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치다 결국 1포인트 가까이 하락한채 마감했다.
외인은 131억원어치를 새로 샀지만 개인과 기관이 100억원과 56억원어치를 팔아 지수에 부담을 줬다.
어제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했던 다음(+1.37%) 새롬기술(+5.43%) 한컴(+1.29%) 등 인터넷 3인방은 오늘도 주가가 올랐다. 이들 종목은 외인이 소폭 매수세에 가담한 반면 개인이 차익매물을 대규모 내놓았다.
싸이버텍(-1.36%) 장미디어인터랙티브(-3.01%) 퓨처시스템(-5.86%) 등 보안관련주는 어제의 초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장미디어는 외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마크로젠(-3.94%) 이지바이오(-5.06%) 대성미생물연구소(-0.29%) 바이오시스(-4.87%) 벤트리(-5.08%) 등 생명공학주도 모두 내림세였다.
외인은 옥션을 620여만주 순매수했다. 주요주주 미래와사람이 주식을 장내매도한 결과다. 옥션은 이날 –0.87% 하락했다.
게임 테마주는 명암이 엇갈렸다. 네오위주(-5.96%)는 하락했고, 엔씨소프트(+8.37%)는 급등했다.
상한가 45개 등 24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포함 382개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보합은 26개였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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