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7일만에 내려앉았다.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한 팔자세력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있는 사자세력간의 치열한 매매 공방으로 거래량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86포인트 내려 63.9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9732만주와 3조8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 기록한 사상최대치(4억5714만주)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거래대금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3조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인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탄력을 얻어 오전 한때 73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지나치게 올랐다는 경계감이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위축, 차익매물이 대량 출회됐고 지수는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기관까지 매도에 가세하며 지수는 63선으로 곤두박질쳤다.
외인은 2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어치와 1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하락했는데 제조(-7.39%) 벤처(-6.99%) 건설(-6.81%)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20개 중 국민카드(+1500원) 한통하이텔(+280원)만 주가가 소폭 올랐고 다음 로커스 등 하한가 종목을 비롯, 쌍용정보통신(-3100원) 엔씨소프트(-7700원) 한통프리텔(-2200원)등 나머지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
현대종합상사와 제휴를 발표한 KTB네트워크(-130원)는 주가가 떨어졌다. 전일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마크로젠 대영에이브이는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버추얼텍(-640원)은 소폭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9개 포함 83개인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143개 등 492개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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