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케이씨텍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고 매출도 무려 360%가까이 증가하는 등 올해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씨텍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6억원과 4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동기의 75억3천만원에 비해 무려 359.5%가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4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이라고 케이씨텍은 설명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8억원 흑자에서 올해에는 22억8천만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가스캐비넷 등 가스부문에서 159억7천만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웨트스테이션 부문 45억2천만원 ▲진공펌프부문 58억8천만원 ▲스크러버(가스정화장치) 등 환경장치부문 54억4천만원 ▲기타 27억6천만원 등이다.
이 회사 강순곤전무는 “지난해부터 반도체시장이 회복되면서 메모리반도체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호황에 따른 것이며 가스부문의 수출증가도 실적호전에 큰 몫을 했다”며 “하반기 반도체 시장의 설비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은 더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빛증권 최시원 연구원은 “실적이 대폭 호전된데다 반도체 산업 성장성에 비해 케이씨텍의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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