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닥 증거금률을 내달부터 종전에 적용했던 현금 40% 대용 40%를 업계 최저수준인 현금 20%,대용 20%로 낮춘다. 다만 증권저축계좌를 통한 주문이나 투자유의종목, 관리종목, 감리종목 등에 대한 주문은 종전처럼 현금 1백%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주인수권의 증거금률도 1백%로 확정했다.
증권사들이 코스닥 증거금률을 인하경쟁에 나서는 것은 코스닥 위탁매매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코스닥시장이 증권거래소 시장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높은 증거금률을 유지할 명분이 약해진 탓도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증거금률 인하는 시장 경쟁과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대형사들 위주로 잇따라 이어질 전망이어서 업계 전체로 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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