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 `묻지마 투자` 심리를 교묘히 악용한 사이버 공모 사기마저 판을 치고 있는데다 아직 피해에 대한 완벽한 법적 체계마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코스닥등록을 미끼로 내걸거나 회사내용을 보기좋게 포장하는 등 과대선전을 통해 투자자를 오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벤처기업에 대한 인터넷 공모 현황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인터넷공모(www.kongmo.pe.kr)`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월말부터 오는 3월말까지의 10억 미만의 소액 사이버공모 건수는 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기업 별로는 한국정보마스타(9억원, 3/20~3/23), 두손상사(9억9000만원, 3/21~3/25), 이엠씨코리아(9억9000만원, 3/21~3/23), 넷티스네트(9억9000만원, 3/21~3/22), 유니버셜소프트정보(9억9900만원, 3/20~3/28), 스톤게이트(9000만원, 2/1~3/31), 오라이언아시아인증(9억9000만원, 3/23~3/28), 큰틀정보기술(9억6000만원, 3/21~3/24), 뉴텍정보시스템(9억8000만원, 3/21~3/22), 골드프리닷컴(8억원, 3/23~3/30), 애드머니(9억9000만원, 3/17~3/22), 이너텍(9억원, 3/20~3/25)등 계량화 할 수 없는 수익구조를 가진 인터넷업체가 대부분이다.
더욱이 `한탕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묻지마투자` 붐이 확산되고 있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도 이같은 공모 `막차타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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