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하락폭은 15포인트에 불과해 2주간 진행된 폭락세가 진행되고 투자심리도 많이 진정된 한 주였다. 특히 소위 굴뚝산업들의 주가가 주초반까지의 폭락세를 마감하고 반등을 시도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주 중반 거래소 시장이 상승하자 폭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종목별로는 힘찬 상승세를 보인 한 주였다.
특히 마크로젠의 신규 상장과 미국에서의 바이오주 열풍에 힙입어 바이오시스, 이지바이오, 벤트리 등 바이오 관련주들이 폭등세를 보였고 버추얼텍, 미디어 솔루션 등 신규 상장종목들도 상종가를 이어 갔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 자체는 보합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번주 시황도 거래소는 지난 주의 약세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거래소 시장은 포철,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등의 자사주 매입 붐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호재가 없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경기 과열을 우려하여 다우존스가 작년 4월 이후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거래소 시장의 전통적인 종목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종목별 상승은 있겠지만 시장 전체로 힘찬 상승은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먼저 전고점인 275~280포인트대에 근접해 힘이 부친 모습이고 거래대금도 지난주와 그 먼저주의 고점인 6조4천억원에서 점차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2~3월에 8조원의 유무상증자물량이 쏟아지고 3월에 제 3시장도 개설되는 것도 코스닥에 물량부담이 된다.
그러나 지난 주말 다우지수가 2.28%나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지수는 0.59%포인트가 하락해 그런대로 선방했다고 본다.
이는 미국의 투자자들이 인터넷, 정보통신, 생명공학, 환경관련 종목 등 21세기의 기대주들에 대한 매수열기가 살아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므로 이번주의 코스닥 시장에서도 인터넷 등의 기대주는 하락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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