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2포인트 오른 206.38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1억5243주와 2조7364억원으로 크게 늘어 오랜반에 활기찬 장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도 코스닥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점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장중 200선 돌파를 위한 치열한 공반전을 무난히 넘고 다시 203선에서도 물량소화가 이뤄지며 8포인트 정도의 오름세를 보였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종합지수도 그동안 장기 소외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되며 하락 하루만에 오름세로 반전됐다.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84포인트 오른 943.59로 마감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보게끔 하는 징후들을 여러 곳에서 노출했다. 미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으며, 대우채 환매 부분도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다만, 지난달 내내 폭락하면서 쌓인 매물부담을 어떻게 모양 좋게 소화하면서 넘기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에너지가 좀 더 축적되기 위해서는 당분간 박스권 등락이 좀 더 진행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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