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닥 시장은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주말 니스닥의 폭락에 따른 우려가 재현되는듯 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장 시작 30분을 이어가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관리종목 업체 발표도 그동안 시장에 정보가 충분히 알려진 까닭으로 충격을 주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도 2.21포인트 오른 943.88로 마감됐다. 개장초 18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지수 920선이 무너질 위험에 처하기도 했지만,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오름세로 반전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제일 큰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 금리의 0.5%P 인상 부분까지 모두 반영된 것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어는 정도 폭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국내 증시가 한번 더 요동을 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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