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10대 스키장에서 최대 60% 현장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스키장마다 리프트+렌탈 패키지 1+1, 스키학교 할인 등의 플러스 혜택도 별도로 제공하고, 플래티넘#계열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입장료를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카드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현장 구매 시 40% 할인해준다. 또 '롯데카드 여행'을 통해 이달 말까지 국내·해외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5% 즉시 할인과 함께 무이자 할부 2~5개월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이달 삼성카드로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결제 시 본인과 동반 3인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용실적이 미충족되거나 놀이공원 할인서비스가 탑재되지 않은 삼성카드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카드별 이용실적 충족 여부와 현장 및 온라인 결제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다.
우리카드는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 시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겨울 휴가를 계획한 고객을 대상으로 성수기 호텔·항공 할인과 롯데인터넷면세점 즉시할인,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올해 초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더불어 일회성 마케팅 비용을 줄여야 하는 카드업계는 그간 이벤트 규모를 대폭 줄여왔다. 다만 카드 결제가 많이 일어나는 '대목'을 놓칠 수 없어 올 연말에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또 스키장처럼 고객들이 애용하는 이벤트를 축소하면 불만을 살 우려도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소비 대목이기도 하고 스키장 리프트 할인처럼 매년 주요하게 진행해온 이벤트를 갑자기 안 할 수도 없다"며 "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예년과 같은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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