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말 기준 신협과 새마을금고, 지역 단위농협을 포함한 상호금융권의 전체 가계대출은 30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은 81조1000억원으로 올 들어 13조7000억원이나 늘었다. 특히 연체율도 2.33%를 기록했다. 집단대출은 9조8000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7조6000억원 감소) 줄었다. 이미 실행된 중도금 대출을 꾸준히 갚은 결과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 업권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계나 개인사업자대출의 잠재리스크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과도한 배당 자제, 자본확충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관계부처, 관련업계는 이날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호금융업권 내 건전성, 영업행위 및 지배구조(Governance) 관련 규제를 전면 비교해 검토한 후 규제차익 해소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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