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주식운용실장 첫 공개모집에 24명이 몰렸다.
국민연금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실시한 주식운용실장 공개모집에 24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식운용실장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운용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주식운용실은 국내 주식 직·간접투자, 리서치, 패시브 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 7월 말 기준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 643조4000억원의 19.1%인 123조1000억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투자 실무 경력 15년 이상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주식운용실장을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달 중 임용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실장급 이상 보직 9개 자리 중 2개가 공석이다. 국민의 노후자금을 국내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E)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조직인 대체투자실은 이재욱 기업투자팀장이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주식운용실은 김종희 채권운용실장이 실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연금은 대내외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주식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역량 있는 주식운용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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