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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중고차 중심 오토금융 리밸런싱에 수익성 제고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6-11-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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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익 1175억원 전년동기比 7.1% 증가
신차 축소 렌터카·중고승용·오토리스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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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중고차 중심 오토금융 자산 리밸런싱으로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증가했다. 남은 4분기에는 자산 건전성 관리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8일 BNK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와 BNK캐피탈에 따르면, BNK캐피탈 올해 3분기 순익은 1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자동차 금융 자산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하고 우량기업 대출이 증가하며 이자이익이 개선된 결과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이자부문과 비이자부문 수익기반을 확보한 결과, 우량기업대출 평잔 확대와 수익률이 개선되며 이자이익 부문이 증가했다"라며 "오토리스와 렌터카 등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운용리스이익 증가와 선별적 투자에 기반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신차 축소·고수익 중고차 자산 확대

BNK캐피탈은 오토금융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순익을 제고했다. 단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높이도록 수익성이 낮은 신차 자산은 축소하는 대신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자산을 확대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저수익 상품인 신차를 축소하는 대신 렌터카, 중고승용, 오토리스 부문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했다"라며 "고수익 자산인 중고차 자산 확대로 이자 수익을 확대했으며, 안전자산인 오토리스와 렌터카 자산 확대로 안정적인 비이자 이익을 확보 해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전략적인 오토금융 자산 확대로 오토금융 자산은 4조18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35억원 늘었다. 이 중 승용차 자산은 4조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9억원 증가했으며, 상용차는 16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4억원 감소했다.

BNK캐피탈은 중고차 확대를 위해 중고차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대면 영업 채널을 신설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 영업 전문 계약직 채용을 확대했다"라며 "부산 사직오토랜드 내 영업점을 신설해 중고차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우량기업 자산 확대도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BNK캐피탈 기업금융 자산은 2조80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96억원 늘었다. 2분기 대비해서 3분기에는 893억원 늘었다.

관련 인력 채용 확대 등 조직과 인적 역량을 보강한 결과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기업금융 영업과 심사 부문 외부 전문인력을 채용해 조직과 인적 역량을 보강했다"라며 "3분기 인수금융과 구조화금융 대출 취급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자산 건전성 관리·지역 투자 등 투자금융 확대

BNK캐피탈은 올해 4분기 수익성 확보를 위해 보유 자산 건전성 관리와 지역 투자를 확대 등 투자금융 강화 집중할 계획이다.

부동산 PF 잔여 부실, 부동산 침체 영향으로 BNK캐피탈 NPL비율, 연체율 지표가 높은 상태다. 3분기 BNK캐피탈 NPL비율은 3.73%, 연체율은 0.34%를 기록했다. 충당금 전입액도 1828억원으로 작년 3분기 1442억원 대비 400여억원 늘었다.

부동산 PF 사후 관리를 강화해 건전성을 개선해 간다는 계획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대손 상각 규모를 확대해 부실자산을 정리하면서 3분기 건전성 지표를 전년동기와 목표 대비 개선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등 여파로 부동산 PF와 기업여신 부문 건전성 개선 속도가 다소 지연됐다"라며 "PF 사후 관리 역량을 확대해 부실 자산을 신속하고 질서있게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투자금융 확대도 꾀하고 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으로 기업금융본부를 기업금융본부, 투자금융본부로 이원화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투자 역량을 강화했다.

조직 전문성 강화로 투자 금융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부동산 펀드 청산에 따른 처분이익 실현과 비부동산 펀드 부문에서도 투자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증가 추세를 보이며 실질적 투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신기술사업금융 등 투자전략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투자수익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지역 기반 주력 산업 뿐 아니라 배터리, 로봇, AI 인프라 등 미래 특화 산업과 연계된 성장 전략을 적극 추진해 차별화된 기업금융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주식시장 침체로 인한 평가손실에 대해서는 단순 지분투자보다 RCPS, CB 등 원리금 회수 안전성을 갖추며 분산투자 등으로 증시 하락기에 발생할 수 있는 평가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취급한 영업자산이 정상 이익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무수익여신으로의 전이를 방어할 것"이라며 "RoRWA 중심 자본효율성을 토대로 건전성을 동반한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 2027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중고차 중심 오토금융 리밸런싱에 수익성 제고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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