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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장기 IP로”… 펄어비스, ‘붉은사막 인핸스드’ 글로벌 출시

기사입력 : 2026-10-30 10:03

(최종수정 2026-10-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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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흥행작 붉은사막 첫 DLC 콘텐츠
새로운 서사, 대양·수중 탐험 콘텐츠 특징
거점 경영, 확장된 하우징 시스템 등 스케일업
멀티플랫폼 통해 글로벌 장기 IP 도약 시동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DLC '붉은사막 인핸스드:미지의 여정'. / 사진=펄어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DLC '붉은사막 인핸스드:미지의 여정'. / 사진=펄어비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DLC(다운로드 콘텐츠, 화장판) 출시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붉은사막 IP(지적재산권)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장기 프랜차이즈로 키워 간다는 구상이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인핸스드(Crimson Desert Enhanced)’의 첫 번째 다운로드 콘텐츠(DLC)인 ‘미지의 여정(Charting the Unknown)’을 30일 전 세계에 출시했다.

본편 한계 넘어서는 파격 확장

이번 DLC 미지의 여정은 본편이 구축해 놓은 압도적인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의 유산을 기본으로 삼으면서도, 게임의 스케일과 깊이를 비약적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본편의 치열한 전투 끝에 파이웰 대륙을 지켜낸 핵심 인물들인 클리프, 웅카, 데미안이 삶의 목적을 찾아 각자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서사가 펼쳐진다. 단일 인물 중심 일직선상 서사에서 벗어나 주요 캐릭터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대륙을 해석하고 개별 스토리를 이끌어감으로써 붉은사막 세계관의 입체감과 내러티브적 깊이를 한층 강화했다.

게임 속 공간적 차원도 확장됐다. 기존 파이웰 대륙에 국한됐던 모험의 무대가 대양과 바닷속 수중 탐험으로 넓혀줬다. 플레이어는 직접 선박을 건조해 미지의 섬을 항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깊은 바닷속으로 잠수해 숨겨진 유적과 보물, 대륙의 비밀을 파헤칠 수 있다.

단순한 지역 추가를 넘어 '수중 레이어'를 게임 플레이 영역으로 받아들인 점은 플레이 타임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핵심 요소다.

생활 및 경제 시스템의 파격적인 진화도 눈에 띈다. 파이웰 주민들과 신뢰 구축을 넘어 연인 발전 및 결혼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 해방한 거점 시설을 직접 임대·운영해 재화를 축적하는 한편, 성과 거점 안뜰까지 자유롭게 인테리어하고 건축할 수 있는 한 차원 진화된 하우징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기존 액션 RPG 요소에 심도 있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및 경영 요소를 결합해 이용자가 게임 내 세계에 더 오랫동안 상주하고 몰입할 수 있는 강력한 동인을 제공한다.

출시 전부터 증명된 글로벌 기대감

원작 붉은사막은 이번 DLC 출시 이전부터 이미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출시 전부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주요 게임 시상식 및 게이머즈 초이스 어워드 등에 연속으로 노미네이트되며, 해외 평단과 게이머들로부터 완성도와 독창성을 공식 입증받은 바 있다.

이처럼 정식 출시 전부터 형성된 글로벌 팬덤의 높은 기대감은 이번 첫 DLC 출시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콘솔 및 PC 플랫폼 중심의 AAA급 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DLC 공급을 통해 라이프사이클을 연장하는 것은 '더 위쳐 3'나 '엘든 링' 같은 글로벌 명작들이 걸어간 검증된 장기 흥행 방정식이다.

펄어비스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스팀(Steam), 애플 맥(Mac),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전 세계 주요 플랫폼에 동시에 이번 DLC를 론칭하며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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