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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기사 모아보기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개인 자금 약 1285억원을 들여 회사 보통주 약 19%를 공개매수한다.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주가 하락과 향후 성장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나온 가운데 지분 확보에 나선 것이다.한화M&S는 12일 김 사장이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보통주 1606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이다. 최근 1개월 평균 주가인 약 6300원보다 약 27%,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종가 6080원보다 약 32% 높은 수준이다. 예정 물량을 모두 매수할 경우 투입 금액은 1284억8000만원이다.
공개매수는 정해진 기간과 가격 등 동일한 조건으로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이번 매수는 회사의 자사주 취득이 아니라 김 사장이 개인 자금으로 기존 주주의 지분을 확보하는 거래다.
김 사장은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미래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공개매수에 해당 부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김 사장의 판단이 반영됐으며, 앞으로도 주주이익과 책임경영을 위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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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앞서 계열사 지분 매입과 무보수 경영 참여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밝혀왔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 137차례에 걸쳐 한화갤러리아 주식을 매입했으며, 2024년 8~9월에는 공개매수를 통해 약 451억원을 들여 보통주 2816만4783주를 추가 확보했다. 당시 보유 지분율은 2.32%에서 16.85%로 높아졌다.
지난해 2월에는 한화세미텍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하면서 무보수 경영에 나섰다. 같은 해 5월 아워홈 미래비전총괄을 맡을 때도 조직이 안정화될 때까지 보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한편 한화M&S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지주사로, 올해 8월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돼 같은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이,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손자회사와 해외법인을 포함한 소속 회사는 총 56곳이다. 회사가 제시한 2025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6조원, 총자산은 약 11조3000억원이다. 한화M&S는 계열사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간 협업을 통한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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