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해외사무소장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해외사무소장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추석을 앞두고 해외 각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범농협 해외 네트워크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농협은 해외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국에 구축된 해외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사무소가 현지 시장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경제사업과 금융사업이 연계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 수출 확대는 농업인의 실익과 직결되는 만큼 해외 현지 유통망과 거래처를 활용해 우리 농식품의 판로를 넓히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지 시장의 수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발굴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 근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환경 개선과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추석을 앞두고 타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강호동 회장은 “글로벌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금융 부문과 해외 거점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이를 농업인의 실익 증진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범농협의 역량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현재 14개국 35개 해외사무소를 기반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와 금융사업 다변화 등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범농협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력을 강화하고 각 지역의 현지화 역량을 높여 해외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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