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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땅에 태양광 가능할까…LX공사, AI로 입지·수익성 분석

기사입력 : 2026-09-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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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가능 여부 화면. /사진제공=LX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태양광 발전 가능 여부 화면. /사진제공=LX공사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사장 어명소)가 주소를 입력하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가능 여부와 예상 발전량, 수익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지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LX공사는 22일 태양광 AI 입지분석 서비스 '쨍하고 해뜰날'을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검토하는 토지 소유자 등이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토지의 지목과 용도지역,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을 분석해 발전시설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사업을 검토하려면 지자체 조례와 토지이용 규제, 전력계통 여유용량 등 관련 정보를 기관별로 확인해야 했다. LX공사는 공간정보와 AI를 활용해 이 같은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조례를 반영해 이격거리와 용도지역 등을 분석하고 태양광 시설 설치 가능 여부를 판정한다. 일사량과 토지 경사, 음영 등을 토대로 연간 예상 발전량도 산출한다.

전력 판매 수익과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 등을 반영해 3개 시나리오별 예상 수익과 투자비 회수기간도 제시한다. 한국전력의 전력계통 연계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는 PDF 보고서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

◇ 해커톤 아이디어에서 대국민 서비스로

'쨍하고 해뜰날'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AI챔피언 해커톤'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LX공사는 수상 이후 약 두 달 동안 공간정보와 AI 기술을 접목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했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는 다른 기관과의 협업도 이뤄졌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보유한 태양광 전기설비 검사 사례를 분석해 안전점검 시 유의사항을 반영했으며, 나주시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을 통해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고재학 LX공사 기획혁신본부장은 "해커톤 수상 아이디어가 두 달 만에 실제 국민 서비스로 구현됐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와 AI를 결합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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