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원본부(본부장 김병용)는 범농협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에 위치한 소초농협(조합장 고영길) 조합원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강원본부 농심천심 대학생 봉사대가 참여해 복숭아 수확이 끝난 과수원에서 폐봉지와 잔가지 등을 수거하며 농가의 마무리 작업을 도왔다.
봄철 학생들이 솎아냈던 복숭아가 여름 동안 자라 붉게 익고 농가의 손으로 수확된 뒤, 학생들이 다시 과수원으로 돌아와 뒷정리까지 함께하면서 한 해 농사의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한 셈이다.
올해 상지대학교와 네 번째로 진행한 농심천심 대학생 봉사대 활동은 농촌의 인력난을 덜고 대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현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확 직후 과수원에 남은 폐봉지와 잔가지 등을 정리하는 작업은 이듬해 과수의 생육과 병충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영농 과정이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수확철에는 이 같은 마무리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병용 농협 강원본부장은 “대학생들이 열매를 솎던 봄부터 수확을 마무리하는 가을까지 한 과수원의 한 해를 함께 지켜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 강원본부는 앞으로도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확철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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