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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카자흐스탄서 K-밀크 승부수…수출 다변화 속도

기사입력 : 2026-09-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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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카자흐스탄 ‘K-밀크 페스티벌’ 남양유업 부스 현장. /사진=남양유업이미지 확대보기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카자흐스탄 ‘K-밀크 페스티벌’ 남양유업 부스 현장. /사진=남양유업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남양유업이 조제분유에 집중됐던 수출 제품군을 커피와 단백질 음료 등으로 넓히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지난 12~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K-밀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주요 수출 제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유가공협회가 주관하는 해외 공동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국내 6개 유업체와 함께 참여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전시와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몬스터를 비롯해 ‘맛있는우유GT’와 ‘맛있는두유GT’ 멸균 제품,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부스 이벤트 참여자에게 카페믹스를 증정하는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유업이 추진하는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기존 조제분유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동결건조(FD) 커피와 커피믹스, 컵커피, 단백질 제품 등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수출 품목 확대와 함께 해외 사업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제품군 확대와 함께 시장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정 품목과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해외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K-밀크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중앙아시아 시장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카자흐스탄 현지 소비자들에게 단백질과 커피, 멸균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수출 품목과 시장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이달 23일까지 서울·경기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하반기 교육 신청을 받는다.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남양유업이 5년째 운영하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초등학생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 개념을 교육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 학생은 5500여명이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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