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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기업금융 확대로 이자이익 제고…리테일 대출 성장 관리 기조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6-09-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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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787억원 전년동기比 13.1% 증가
기업대출부문 평잔 증가·유가증권 이익 견인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사진제공=BNK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사진제공=BNK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기업금융 확대로 이자이익을 제고시켰다. 올해는 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정부 기조에 따라 리테일 대출은 숨고르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BNK캐피탈 이자이익은 15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기업금융부문 평잔 확대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등 기업금융 부문이 늘어난 영향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기업대출부문의 평잔 증가와 수익률 개선에 따라 이자부문 이익이 증가했다"라며 "기타부문이익 또한 운용자산의 평잔 증가에 따른 운용이익,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기업금융자산 전년 동기 대비 5290억원 증가·자동차금융도 안정

BNK캐피탈 상반기 실적에서 두드러진건 기업금융 자산 증가다. 올해 상반기 기업금융 자산은 2조712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조1830억원 대비 5290억원 증가했다.

2025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시공사로 참여하던 삼정기업, 삼정이앤씨가 기업회생에 들어가며 충당금 부담이 발생, 기업 금융이 주춤하는 모습과는 상반됐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에는 2024년 상반기 보다 기업금융 자산이 2459억원 줄어들기도 했다.

이번 기업금융 자산 증가는 손대진 대표 취임 이후 우량 기업 중심 영업 증가에 따른 결과다. 리스크가 높은 부동산PF가 아닌 우량 기업 중심으로 기업금융을 늘리며 이자이익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인수금융, 구조화대출 등 비부동산 기업대출 부문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자본효율성과 건전성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추진해 기업부문 평잔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기업금융 자산 외에도 자동차 부문 자산이 증가해 자산 규모가 확대됐다. 상반기 자동차금융 자산은 4조124억원으로 2025년 상반기 대비 6839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고차 금융, 렌터카 등 고수익 자산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고수익 자산 위주 성장 정책에 따라 중고차, 렌터카 자산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본점 이전에 따른 자산 증가와 자산증가 외에 영업외이익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작년 상반기 영업외이익은 적자였으나, 올해는 138억원을 기록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투자자산 중 지분법 적용 대상 자산 평가이익과 처분이익이 확대돼 영업외이익이 개선됐다"라며 "본점 이전에 따른 유형 자산 증가로 자산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재편 … 우량기업 중심 기업·투자금융 강화

BNK캐피탈은 올해 하반기 우량 기업 중심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강화하는건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부응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함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 추이에 대한 균형적 관리 필요성이 높아져 소매신용 대출 성장 관리 기조를 적용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른 수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량기업 중심 기업·투자금융 부문은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NK캐피탈은 가계 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소매 부문 자산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자산은 2조555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297억원 감소했다.

투자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BNK캐피탈은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BNK금융지주는 지역 벤처 기업 확대를 위해 나서고 있다. BNK캐피탈은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BNK생잔적금융펀드'에 공동 출자자로 참여했다.

건전성 관리에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BNK캐피탈 대손충당금은 증가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1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했다. 건전성 개선 목적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대손 상각을 확대 실시하면서 충당금전입액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NPL비율, 연체율은 감소했다. 상반기 NPL비율은 3.77%로 작년 상반기 대비 0.27%p 하락했다 연체율은 2.83%로 작년 상반기 3.45% 대비 0.62%p 하락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BNK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BNK금융지주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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