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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무인 드론·AI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6-09-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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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드론 스테이션 운영 모습. /사진제공=동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동부건설 드론 스테이션 운영 모습. /사진제공=동부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동부건설이 무인 자동화 드론과 AI를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도입한다.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현장을 순찰하고, AI로 위험요소를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동부건설은 공간 AI 전문기업 메이사와 스마트 안전관리 기능을 공동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물류센터 신축공사와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3-1공구, 남양주 왕숙 A-25BL 민간참여 공공주택 현장에 적용됐다.

이번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공사비 2200억원 이상 현장에 시스템을 의무 적용한다. 2029년까지 적용 대상을 모든 현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인 자동화 드론 스테이션은 조종자 없이 사전 설정된 경로를 따라 드론이 자동으로 이착륙하고 현장을 촬영하는 시스템이다. 넓은 부지나 접근이 어려운 구간도 반복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 기존 인력 중심 순찰의 한계를 보완한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은 전용 플랫폼에서 분석한다. 중장비 작업구역에 무관한 인원이 접근하면 알림을 제공한다. 고위험 작업자와 취약 근로자의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비전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기능도 적용했다. 근로자의 안전모와 형광조끼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안전벨트 결속 상태도 AI가 분석해 관리자에게 제공한다.

축적한 데이터는 공정관리와 안전교육에도 활용한다. 매일 촬영한 자료를 기반으로 현장을 3차원으로 구현한다. 공정회의에서는 협력업체 간 작업 간섭과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예정된 작업의 주요 위험요소도 선별한다. 동부건설은 이를 근로자에게 공유하고 관련 안전수칙을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드론 촬영 정사사진을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과 연계한다. 현장별 작업 위험도를 분석하고 주요 위험작업과 대응사항을 관리자와 근로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무인 드론 스테이션과 AI 플랫폼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대응하는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단”이라며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를 강화해 스마트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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