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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수색용 헬기 2대 허가 신청…현장 수색 총력

기사입력 : 2026-08-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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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확보 헬기 운행 허가 신청 마치고 승인 대기
사고 현장 도로 유실로 육로 접근 어려워
박정원 두산 회장·박지원 부회장, 수색 지원 나서

두산(두산에너빌리티) 분당 사옥. /사진=두산이미지 확대보기
두산(두산에너빌리티) 분당 사옥. /사진=두산
[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직원들을 찾기 위해 네팔 당국에 헬기 운행 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이번엔 신청 대수를 2대로 늘려 수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1일 현지 기업 대응팀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현지에 확보해둔 헬기 2대에 대한 운행 허가 신청을 마시고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주말엔 헬기 1대에 대한 운행 허가를 신청했다. 다만 29일엔 허가를 받았으나 오전에는 악천후로, 오후에는 네팔 당국에서 외국 헬기 운항 불가 방침으로 헬기를 띄우지 못했다. 30일엔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현지는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홍수로 유실돼 육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으로, 헬기 허가가 나는 대로 신속한 수색과 구조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위해 드론 수색 작업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중, 두산은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현지 대응팀을 보강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은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네팔로 출국했다. 두 사람은 구조된 직원들을 만나 당시 상황을 전해 듣고, 이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구조 상황을 직접 챙겨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도착했다”며 “정부 대응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조 작업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상황을 잘 아는 인력 2명 추가 파견도 진행됐다. 이로써 현장 대응팀은 현지 직원 6명과 1차로 파견된 인원 8명을 더해 총 16명이 됐다.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현장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수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현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6명이 연락 두절됐다. 실종 직원 가족들은 헬기 수색을 통해 댐 상류 확인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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