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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AI로 건물 에너지 사용량 예측·관리한다

기사입력 : 2026-08-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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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화 건설부문이미지 확대보기
한화 건설부문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화 건설부문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우석)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건물에너지 관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 데이터센터에 이어 일반 건축물로 에너지 효율화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26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회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BIM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건물에너지 관리 시뮬레이터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에는 한화 건설부문과 E8, 서울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11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며 총 연구개발비는 약 153억원이다.

◇ BIM·운영 데이터 연계…에너지 사용량 예측

이번 과제는 건축정보모델링(BIM)에 실제 건물 운영 데이터를 연계한 디지털트윈을 구축하고, AI를 통해 시간대별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설비 이상징후를 사전에 파악해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건물 운영·유지관리 검증을 맡는다. 시간대별 에너지 사용량 예측 정확도 95% 이상과 피크전력 2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한다.

또한 AI가 설비 상태와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찾는 '건축물 자율운영 기술' 기반을 마련한다. 개발 기술은 경기도청과 킨텍스, 서울대학교 등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 데이터센터 이어 일반 건축물로 적용 범위 확대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438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포함하면 한화 건설부문이 참여하는 에너지 효율화 국책과제의 총 사업비는 591억원 규모다.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에 이어 일반 건축물까지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을 확대하며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과제는 BIM을 운영 단계까지 확장하는 건축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AI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건축물 자율운영 기술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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