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취임사에서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가 예상보다 나아지고 있지만 물가는 목표 수준을 웃돌고 있고,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을 중심으로 금융 불균형 위험도 이어지고 있으며, 환율 변동성과 지정학·통상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권 부총재는 당연직 금통위원으로, 오는 27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부터 참석한다.
"매파, 비둘기파 아직…데이터 따라 판단"
권 부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신현송닫기
신현송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취임 당시 밝힌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금융안정 역할 강화 ▲원화 국제화와 지급결제 혁신 ▲구조개혁 등을 열거하며 "저는 부총재로서 이 과제들이 조직 전체의 힘으로 결실을 맺도록 한은의 안살림을 튼튼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외환시장 대응역량을 높이고 원화국제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 및 대내외 소통 강화도 강조했다.
권 부총재는 이날 한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또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질문에 대해 "아직 매나 비둘기로 결정짓고 싶지 않다"며 "데이터에 따라서 그때마다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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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총재는 1995년 한은에 입행했으며, 외자운용원장(2023년), 부총재보(2024년) 등을 역임했다.
부총재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9년 8월 20일까지다.
인상 VS 동결…8월 금통위 촉각
시장의 관심은 당장 8월 금통위에서 2회 연속의 '백 투 백(back to back)' 인상이 이뤄질 지, 또는 '숨 고르기'를 할 지 여부다.이번부터 권 부총재는 당연직 금통위원으로 참여하며, 금통위는 7인 체제로 가동된다.
한은은 지난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p 인상한 바 있다. 이는 3년6개월 만의 금리인상이었다.
긴축 사이클의 최종금리(Terminal Rate)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해 금통위는 이번 달과 10월 22일, 11월 26일이 남아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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