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표시멘트는 자회사 삼표자원개발이 삼척시 석회석 광산에서 채광 종료 지역을 대상으로 지형·식생 복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채광이 끝난 부지의 지형을 안정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주변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을 활용해 식생을 회복하고 야생동물의 서식 기반까지 조성하는 생태복원 프로젝트다. 채광이 완료된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복원해 광산 개발과 환경 복원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식재에는 광산 부지 주변의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선정한 산림 수종 10종이 활용된다. 삼표자원개발은 척박한 광산 토양에서도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수종을 검토해 총 2만주의 묘목을 선정했다. 이식과 식재, 파종 등 현장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식생을 복원할 계획이다.
식재 이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식물의 활착과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복원지의 지형 안정성을 점검한다. 복원 성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또 하늘다람쥐 서식지 보전 활동도 이어간다. 하늘다람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법정보호종이다. 삼표자원개발은 2021년부터 ‘1사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에 참여해 하늘다람쥐의 잠재 서식지 복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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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해 조사에서는 삼척 광산 일대 75개 지점에서 하늘다람쥐의 서식 흔적이 확인됐다. 삼표자원개발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식지 모형을 검증하고, 지난 4월 서식이 예상되는 지역에 인공 둥지 50개를 설치했다. 삼표자원개발은 앞으로 식생과 야생동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복원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광산 지역에 적합한 생태복원 모델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삼표자원개발 관계자는 “채광이 끝난 구역을 순차적으로 복원하며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다”며 “올해 식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복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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