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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테라파워 차세대 원전 파트너…후속 8기 EPC도 확보

기사입력 : 2026-08-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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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왼쪽)와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왼쪽)와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 테라파워가 추진하는 후속 원전 최대 8기의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 권한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18일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전 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원전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테라파워가 추가로 추진하는 나트륨 원전 최대 8기에 대한 EPC 파트너사 권한을 보장받았다.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사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이다.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원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나트륨 원전은 물보다 끓는점이 높은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한다. 고온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으로 운전할 수 있어 안전성과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전 상용화와 글로벌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테라파워 및 HD현대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SMR 프로젝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테라파워 나트륨 원전의 상업적 배치와 글로벌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차세대 원전을 활용한 전력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모색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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