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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비접촉식 센서 적용한 고소작업 안전시스템 도입

기사입력 : 2026-08-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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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공사 관계자가 과상승 방지 센서(오른쪽 위)와 협착 방지 센서(오른쪽 아래)가 적용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고소작업대(왼쪽)에 탑승해 작업 위치로 올라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 공사 관계자가 과상승 방지 센서(오른쪽 위)와 협착 방지 센서(오른쪽 아래)가 적용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고소작업대(왼쪽)에 탑승해 작업 위치로 올라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이 비접촉식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건설현장에 도입해 고소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충돌·끼임 사고 예방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비접촉식 센서 전문기업 가디언웍스와 협업해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고소작업대는 외벽 시공과 설비, 마감공사 등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주로 사용하는 장비다. 작업대가 구조물과 가까워질 경우 작업자가 끼이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장치의 역할이 중요하다.

◇ 비접촉식 센서로 충돌 전 작업대 자동 정지

기존 고소작업대에는 과상승 방지봉과 협착 방지대 등 기계식 정지장치가 적용됐다. 과상승 방지봉은 작업대가 천장이나 슬래브 등에 근접하면 장비를 멈추는 방식이지만, 구조물과 부딪힌 이후에야 작동한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과상승 방지봉이 고장 나거나 파손됐는데도 고소작업대에 탑승한 근로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센서 작동 개념도. /사진제공=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센서 작동 개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과상승 방지 센서와 협착 방지 센서를 적용했다.

과상승 방지 센서는 안전 난간의 각 코너에 설치돼 초음파를 수직으로 쏘아 올려 90cm 거리에서 1차, 35cm 거리에서 2차 총 2차례에 걸쳐 장애물을 감지해 작업대를 정지시킨다.

협착 방지 센서도 난간의 각 코너에 설치돼 적외선을 수평 방향인 옆으로 쏘아 작업대 외부로 나가는 인체 또는 물체를 감지하면 작업대의 상승을 자동으로 중단시킨다.

◇ 작업자 자가점검·관리자 실시간 모니터링 지원

이번 시스템은 비접촉 방식으로 작동해 구조물이나 양중 자재와의 충돌에 따른 장치 손상 가능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작업자는 장비 가동 전 센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자가점검을 완료해야 작업대를 사용할 수 있다. 안전관리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센서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무실에서도 컴퓨터와 연동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통해 충돌과 끼임 사고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AI와 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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