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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 ‘오드타입’, 미군 전용 유통 채널 뚫었다

기사입력 : 2026-07-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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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용 유통 채널·중동 쿠웨이트 주요 쇼핑몰 입점
다음달 오드타입·위찌·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호주 시장 진출

무신사 뷰티 자체브랜드 ‘오드타입’이 이달 초 미군 대상 유통 채널인 AAFES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사진제공=무신사 이미지 확대보기
무신사 뷰티 자체브랜드 ‘오드타입’이 이달 초 미군 대상 유통 채널인 AAFES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사진제공=무신사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무신사 뷰티가 자체 브랜드(PB) ‘오드타입’을 앞세워 글로벌 오프라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미군 유통채널을 시작으로 중동과 호주까지 판매망을 넓히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8일 무신사에 따르면 오드타입은 이달 초 미군 대상 유통 채널인 AAFES(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입점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27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텍사스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요 군사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AAFES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군 복지 유통기관으로, 온라인몰과 전 세계 미군 기지 내 PX, 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역·퇴역 군인과 군무원, 가족 등 약 3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대형 유통 채널이다.

특히 AAFES는 제품 품질과 안전성, 공급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심사를 거쳐 입점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신사 뷰티는 입점을 위해 수개월간 현지 파트너사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공급 체계를 점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점으로 무신사 뷰티는 아마존, 예스스타일, 스타일코리안 등 온라인 중심이었던 북미 유통망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게 됐다. 미국 본토뿐 아니라 전 세계 미군 기지까지 판매 채널을 넓히게 된 셈이다.

중동 시장 공략도 이어지고 있다. 오드타입은 지난 6월 쿠웨이트 기반 뷰티·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부티카(Boutiqaat)’를 통해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부티카가 운영하는 K뷰티 전문 매장 ‘코리아타운(Korea Town)’을 통해 프로메나드 몰(The Promenade Mall), 웨어하우스 몰(The Warehouse Mall), 키란 몰(Al Khiran Mall) 등 쿠웨이트 주요 쇼핑몰 5곳에 입점하며 판매망을 구축했다.

호주에서는 다음 달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오드타입과 위찌(WHIZZY),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MUSINSA STANDARD BEAUTY)는 현지 뷰티 전문 유통사 더블유코스메틱(W Cosmetics)을 통해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의 매장 50곳에 입점할 예정이다.

무신사 뷰티는 앞서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PB 제품의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왔다. 일본에서는 오드타입이 앳코스메(@cosme),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에 입점했고, 위찌는 돈키호테 3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는 PB를 중심으로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북미와 중동, 호주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PB 제품군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혀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 뷰티는 국내에서도 온, 오프라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4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첫 뷰티 상설 매장에 입점함 500여개 브랜드들의 온라인 일평균 거래액이 입점 이전 기간 대비 약 35%증가했다. 패션 부문에서 축적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뷰티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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