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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년 연속 중간배당 실시…배당 확대로 ‘주주가치’ 강화

기사입력 : 2026-06-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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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당 1300원 현금배당 결정, 총 배당금 367.5억 규모
배당규모 확대…주주가치 제고 이행계획 실천

롯데쇼핑이 2년 연속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쇼핑이 2년 연속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배당 규모를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강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300원으로 결정됐으며, 배당금 총액은 약 367억5000만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배당금은 7월 31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롯데쇼핑이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중간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지난해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유통업계 상장사 가운데 중간배당을 시행한 최초 사례다. 올해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늘리며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3조 5816억 원, 영업이익은 70.6% 증가한 252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439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지속적으로 이뤄진 수익성 개선 작업에 따른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성장세를 견고하게 다지며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고, 롯데마트는 수익성 개선 작업으로 이익 구조를 개선했다. 롯데온 역시 영업적자 규모를 축소하고, 롯데컬처웍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홈쇼핑은 고수익 상품을 통해 영업이익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들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이번 중간배당 시행 및 배당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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