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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1.1조…전년 동기比 56% ↑

기사입력 : 2026-05-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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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671억원, 43.4% 증가
KF-21·FA-50 수출이 실적 견인

KAI 본사 전경. /사진제공=KAI이미지 확대보기
KAI 본사 전경. /사진제공=KAI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KAI(대표이사 김종출)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7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3%, 43.4%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함께 완제기 수출 확대와 미래 사업 성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말 양산 1호기 출고식을 마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필두로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해헬기(MCH) 등 국내 주요 체계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소형무장헬기(LAH)와 FA-50GF 납품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 분야는 완제기 수출이다. 매출 30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T-50i 납품과 폴란드(FA-50PL), 말레이시아(FA-50M) 수출 물량 진행률이 실적에 본격 반영된 영향이다.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따라 기체부품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228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 사업인 위성 분야도 매출 104억 원을 달성했다.

올 1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3093억 원을 기록했다. 공지통신장비 성능개량과 FA-50PH PBL 등 완제기 납품을 넘어 후속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KAI 관계자는 "올해 우리 공군에 전력화할 KF-21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T-50i 및 말레이시아 FA-50M 납품 등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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