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광고·커머스・핀테크 고른 성장, AI 전환이 체질 바꿨다
이미지 확대보기
최수연기사 모아보기)는 2025년 연간 매출액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2.1%, 11.6% 성장했다. 네이버가 연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동시에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951억원, 영업이익은 6106억원을 기록했다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9.1%로,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광고・커머스・핀테크 등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데다, AI 기술을 통한 광고 구조 혁신이 더해진 결과다. 검색 데이터 기반의 AI 지면 최적화로 클릭률이 높아졌고, 피드·클립 등 개인화 콘텐츠 추천 강화로 광고 효율이 향상됐다.
이미지 확대보기최수연 대표는 “정보성 영역 내 확장을 바탕으로 쇼핑과 로컬 등 네이버의 강점 분야에서 개인화 경험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검색과 광고의 상호작용을 면밀히 분석하며 유연한 전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 ‘에이전트N’ 실험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상반기 공개될 ‘AI탭’은 맞춤형 검색결과와 요약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포털 인터페이스다. 뉴스, 쇼핑, 문서 등 다양한 정보를 AI가 한눈에 보기 쉽게 통합 분석한다.
최수연 대표는 “AI탭은 사용자의 탐색 과정을 간소화하고,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정리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AI 브리핑의 확장선상에 있다”며 “네이버가 보유한 쇼핑, 플레이스, 지도 등 서비스와 연결돼 궁극적으로 구매나 예약 등 행동 전환으로 이어지는 대화형 AI 검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AI 검색의 수익화도 올해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사용자의 검색 결과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콘텐츠 속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녹여내는 방식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4분기에는 서울대병원과 공동 개발한 의료 특화 LLM을 발표했고, 올해 1월에는 세계 중앙은행 최초로 한국은행과 금융·경제 분야 AI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일본 등에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특히 사우디에서는 주택부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디지털 트윈 슈퍼앱 관련 매출이 발생하며, 소버린 AI 수익화의 첫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에서 AI 기반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AI·데이터·금융 잇는 구조적 시너지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최근에는 두나무와의 협력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 양사의 가상자산 인프라와 네이버페이 결제망이 연계될 경우, 커머스 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실물자산연계(RWA) 토큰화 등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지 확대보기네이버는 올해 1분기부터 매출 구분 체계를 새롭게 개편했다. 핵심 사업의 수익성과 신규 비즈니스의 성장 가치를 명확히 구분해 투자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새 체계는 ‘네이버 플랫폼(광고·서비스)’, ‘파이낸셜 플랫폼’, ‘글로벌 도전(C2C·콘텐츠·엔터프라이즈)’의 세 축으로 구성된다.
최수연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를 기반으로 검색·광고·커머스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버린 AI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며 “두나무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웹3 등 미래 성장 동력까지 더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