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조 의원은 “2026년도 총예산 6129억원 가운데 행정운영경비가 1578억원에 이르며 공무원 인건비 비율은 23.15%로 전국 243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1019명으로 전국 평균의 약 네 배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업무는 과중한데도 인력 부족이 해소되지 않는 구조적 모순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원안심콜 민간위탁 사업’의 경우 시범운영 성과 검증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예산이 8배 가까이 확대된 점을 문제로 지적하면서 “안전 확보라는 정책 목적보다 일자리 공급 성격이 강해 보이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현장 직원들이 제기해 온 인사 불신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조 의원은 “승진·전보가 특정 직렬에 편중됐다는 의혹, 라인인사 논란 등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며 “인사 운영의 불투명성은 직원 사기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행정서비스 품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은 인사 철학을 명확히 밝혀 공정성과 투명성을 체감할 수 있는 인사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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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인건비 비중이 높다는 지적에는 중구의 재정 규모가 작아 비율이 커 보일 뿐 실제로는 행안부 기준 범위 내에서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조직 수요와 관련해서는 상업·관광 기능이 집중된 지역 특성상 행정서비스 부담이 타 자치구보다 높아 기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직원 안전과 안정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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