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11월까지 전국에서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청약받은 아파트는 전체 8만8600가구(일반공급 기준)로 1순위 청약자는 63만6,582명, 평균 청약 경쟁률은 7.18대 1로 나타났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더 높았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전체 4만1896가구가 공급, 1순위 청약자 43만7614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45대 1을 보였다. 이중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경우 1만8260가구 공급, 29만998명 청약,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5.9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는 2만3636가구 공급, 14만6616명 청약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6.2대 1에 그쳤다.
지방도 비슷하다. 지방은 같은 기간 전체 4만6704가구 공급에 19만8968명이 1순위 청약하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4.26대 1을 보였다. 이중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7967가구 공급, 5만2259명 청약,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6.56대 1이었으며,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는 3만8737가구 공급, 14만6709명 청약,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3.79대 1을 보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청약 열기가 집중되는 것은 치솟는 집값 속에서 실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시세 차익이라는 두 가지 기대를 동시에 충족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일반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를 고려하면 상한제 아파트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수밖에 없으므로, 장기적인 자산 가치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남은 분양시장에서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아크로 드 서초 ▲역삼센트럴자이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울산 다운2지구 유승한내들 에듀포레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12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59㎡ 5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GS건설도 12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은하수아파트 등을 재건축해 짓는 ‘역삼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237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이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에 짓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42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유승종합건설은 울산시 울주군 범서운 울산다운2지구 B1블록에 짓는 ‘울산 다운2지구 유승한내들 에듀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3㎡ 507가구 규모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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