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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민기사 모아보기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운용업계 격전지인 ETF(상장지수펀드) 부문에서 기획력이 돋보이는 상품으로 존재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어 재신임 가능성에 무게가 있다. 다만 신한금융그룹 전체 인사지형과 세대교체 등은 변수로 꼽힌다.
10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의 임기는 오는 12월 말까지다. 조 대표를 비롯한 연말 임기 만료인 신한금융 계열사 대표들의 인사 향방은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유지·변화와 맞물려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22년 신한자산운용 대표(전통자산)로 신한과 연을 맺고, 2023년 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연임 2년의 임기를 부여받아 수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후발주자였던 신한운용의 'SOL ETF'가 ETF 트렌드를 주도하는 하우스로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장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는 기획력과 상품 경쟁력을 내세웠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ETF 시리즈’도 상품 개발 역량이 돋보인 사례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도 대형 펀드로 성장했다.
'SOL ETF'는 업계 최단 기간에 순자산 총액 1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운용 ETF 순자산은 조 대표 취임 전인 2021년 말 6000억원이 안 됐던 데서, 2025년 11월 초 기준 11조원대 중반까지 성장해 업계 톱5다.
수익성 측면을 보면, 2024년 당기순이익이 1078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해 돋보였다. 다만,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은 206억원 수준이다. 신한운용 측은 "지난해 일회성으로 발생한 사모펀드의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라며 "본원적 수익으로 볼 수 있는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한운용의 신한금융지주 내 순익 기여도는 2022년 0.4%, 2023년 0.6%에 그쳤지만, 2024년 2.4%까지 올라갔다.
다만, 통합운용사 출범에도 불구하고 전통자산 비중이 크고 대체자산 측면에서 시너지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을 받는다.
신한운용은 AI(인공지능), 가상자산, 연금 등을 ETF 핵심 성장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2025년 10월 SOL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 인사말에서 "SOL ETF가 투자자의 자산 증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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