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해당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카이진의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인 'KG006'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또 'KG002'의 전 세계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도 확보했다.
셀트리온이 확보한 후보 물질은 태아 Fc 수용체(FcRn)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FcRn은 수용체 단백질로 체내 면역글로불린G(IgG)와 결합해 이들이 세포 내 소기관에서 분해되지 않고 재순환될 수 있도록 해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기전을 활용하면 자가면역질환 등 질병을 유발하는 병인성 자가항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차세대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FcRn 억제제는 TNF-α 억제제와 인터루킨(IL) 억제제 이후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 기전으로 떠오르고 있어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해 성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신규 파이프라인의 추가로 신약 개발 중심 체제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또 앞서 TNF-α 및 IL 억제제 등 다수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FcRn 억제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종의 신규 후보 물질 확볼즐 통해 셀트리온의 강점을 갖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신약 개발에 돌입하게 돼 신약 개발사로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라며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는 동시에 글로벌 의약품 시장 내 경쟁력과 영향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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