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라는 지난 1일 발표한 호소문 통해 “그룹은 지금까지 50여개 부도 위기 기업을 회생시키며 1조5000억원을 투입했고, 이를 통해 6000여명 고용과 약 3만명 가족의 생계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삼라는 울산방송 인수 후 5년간 고용보장을 이행해 왔음에도 일부 직원과 외부 인사가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집회를 이어가는 데 강하게 반발했다.
회사 측은 “현재 88명 직원 중 차장급 이상이 70%에 달할 정도로 인력을 보장하고 있다”며 “일부 인원이 근거 없는 주장을 이어가며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방송사 지분 보유 제한 논란과 관련해서는 “방통위 지침을 준수하며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 혁신을 위해 신사옥 복합개발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등기이사 10명 가운데 대주주 소속은 3명에 불과해 방송의 독립성도 존중해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회사 유비씨플러스 자금 대여, 신사옥 건립, 대주주 보수 지급 등 논란에 대해서는 “모두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으로 이미 개선을 완료했다”고 반박했다.
삼라는 사회공헌 활동도 강조했다. 울산 장학재단 설립과 저소득층 학생 기숙사 건립 추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저출산 극복 사업 등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실천해 왔다는 설명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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