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닷 비즈는 SKT의 기업대상(B2B) AI 핵심 솔루션이다. 정보 검색과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같은 일상 업무와 함께 채용 등 전문 영역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SKT는 ‘에이전트 빌더’와 ‘에이전트 스토어’ 기능을 추가해 IT 지식이 없는 구성원도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예컨대 HR 담당자는 별다른 기술 지식 없이도 인사 제도와 관련된 문의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제작하고, 이를 전체 구성원에게 배포할 수 있다.
SKT는 올 상반기 SKT와 SK AX 구성원을 대상으로 수 개월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해 에이전트 빌더 성능을 고도화했다.
SKT 관계자는 “에이닷 비즈를 활용해 회의록 작성 시간을 기존보다 60%, 보고서 작성 시간을 기존보다 40% 가까이 줄였다”며 “일상 업무 부담을 덜고 창의성이 요구되는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닷 비즈는 올 하반기 안에 SK그룹 전반에 확대 도입된다. 이번 달 SK디스커버리를 포함한 7개사(SK가스·SK네트웍스·SK디앤디·SK바이오사이언스·SK브로드밴드·SK케미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총 25개 SK 멤버사, 8만여명이 에이닷 비즈를 사용하게 된다.
향후 SKT는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산업 특성에 맞는 기능 개선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반도체), SK온(배터리), SK실트론(소재) 등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는 SKT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와 SK AX 산업 특화 AI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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