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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 “‘AI 사내독립기업’ 출범…5년간 매출 5조”

기사입력 : 2025-09-25 14:50

(최종수정 2025-09-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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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AI 조직 통합…유영상 대표가 CIC 대표 겸임
2030년까지 매출 5조 목표…내부 AX 함께 추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 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SK텔레콤(SKT)이 인공지능(AI) 사업을 전담할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한다. 해당 CIC는 SKT 전사적 AI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CIC 대표는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가 겸임한다.

25일 SKT는 유 대표가 이날 오후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CIC’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하기 위함이다.

유 대표는 “급변하는 AI 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수요자 관점의 내부 AI 혁신과 공급자 관점의 AI 사업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사 AI 역량을 결집한 정예화된 조직 체계인 AI CIC를 새롭게 출범시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T는 새로 출범하는 AI CIC를 SKT AI 사업의 주체이자 나아가 SK그룹 전체의 AI 사업을 이끄는 핵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사내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AI 역량 강화 등 내부 AI 혁신도 함께 추진한다.

AI CIC는 SKT AI 조직을 통합해 신설한다. ▲에이닷 ▲기업 대상 에이닷 비즈 ▲AI DC(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연구개발(R&D) ▲메시징·인증사업 기능과 조직을 AI CIC 체제로 재편한다. AI CIC 대표는 유영상 대표가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다음 달 말 시행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 사진=SK텔레콤
AI CIC는 향후 5년간 약 5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수요(AI B2C·AI B2B)’와 ‘공급(AI 인프라)’의 안정적 선순환을 통해 독자 생존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트윈・로봇 등 미래 성장 영역 R&D 및 AI 풀스택 역량 기반 국내외 파트너십 확장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유 대표는 “SKT AI CIC는 서비스와 플랫폼, AI DC,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등 AI 전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AI 관련 생태계 구축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국가 AI 전략의 성공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전사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역량 강화에 AI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는 내부 AI 혁신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SKT는 AI 역량을 보유한 구성원들을 조직 전반에 균형 있게 배치하고 AI・DT를 기반으로 전사 시스템・인프라 측면 AI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표는 “SKT 지난 3년간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통해 에이닷 1000 가입자 확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선정, 울산 AI DC 착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다양한 성과를 확보하고 향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AI CIC 중심으로 번의 AI 혁신을 이뤄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갈 이라고 강조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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