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열린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개관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여인창 파르나스 호텔 대표이사는 “파르나스 호텔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가치와 가장 이상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과 인적 역량의 시너지

이 호텔은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DCX(Digital Customer Experience) 운영 모델을 도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처음 공개된 투숙객 전용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 버틀러(Smart Butler)’는 고객 여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관리해 개인화된 디지털 여정을 제공한다.
고객이 QR 코드 접속만으로 호텔 전반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호텔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비롯해 실내 온도 관리, 호텔 프로그램 예약에 더해 인룸 다이닝 주문 및 진행 현황을 알 수 있고, 조식 뷔페나 수영장 등 주요 시설의 혼잡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 대표는 “파르나스 호텔은 고객 경험뿐만 아니라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그 일환으로 2023년부터 세계 각국의 호텔과 연계해 직원을 파견하는 교환근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1명이 6개국에 근무하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 플라워샵은 물론, 전시 및 기획 등의 운영방식을 배우는 벤치마킹 프로그램도 계속되고 있다.
봉은사와 한강을 한눈에 담은 '객실'

특히 스위트 객실에는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발뮤다 공기청정기,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의 어메니티를 비치했다.

앰버서더 스위트 역시 귀빈을 위한 공간으로 가격은 1500만 원 수준이며 규모는 46평 정도다. 응접실과 집무공간, 침실공간 등이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휴식과 비즈니스를 분리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 ▲프리미어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스튜디오 스위트 ▲코너 스위트 등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최고층 호텔 클럽 라운지 '웨스틴 클럽'

다이닝 서비스는 웰니스 철학을 반영해 시간대별로 제공된다. 아침에는 제철 식재료로 준비한 건강한 조식, 낮 시간에는 과일·스낵·티와 커피를 곁들인 라이트 스낵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한국적 감각을 더한 디저트가 준비된 ‘스위트 딜라이트(Sweet Delight)’, 저녁에는 스테이크·양고기·LA갈비 등 프리미엄 그릴 요리를 포함한 풍성한 뷔페 메뉴와 함께하는 ‘이브닝 칵테일(Evening Cocktail)’, 이어 와인·위스키·맥주·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웨스틴 나이트(Westin Night)’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소규모 모임이나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전용 미팅룸이 준비돼 있다.
웰니스의 정수 '다이닝'

아시안 라이브(Asian Live)’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아랍 등 아시아 5개 문화권의 정통 요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5-in-1’ 아시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각국 전문 셰프가 현지 조리법과 식재료를 기반으로 구현한다.
라운지 & 바 ‘더 로그(The Logue)’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웰니스 무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라운지다. 아침에는 티와 웰니스 푸드를 즐길 수 있고, 낮에는 자연광이 어우러진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비즈니스 미팅과 티타임, 저녁에는 라이브 공연과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와인 아카이브 ‘에피셀라(Epicellar)’와 프리미엄 베이커리 및 디저트, 호텔의 품격을 담은 시그니처 아이템과 엄선된 와인 컬렉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부티크 ‘에딧(ÉDIT)’도 선보인다.
맞춤형 프로그램, 웰니스 허브 피트니스 클럽

특히 골프 스윙 분석기와 AR 기반의 퍼팅 훈련 시스템 등 골프 특화 콘텐츠, 봉은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과 유압 피트니스 기구를 갖춘 프라임 모션 센터(Prime Motion Center)를 통해 운동, 회복, 영양이 통합된 체계적인 건강 관리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웰니스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비전은

파르나스 호텔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 대표는 “파르나스호텔 나인트리 바이, 인스케이프 양양 독자브랜드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멈추지 않고 비즈니스 경험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이 하이어 시니어 레지던스인 ‘소요 한남 바이 파르나스’로, 현재 위탁운영을 준비 중이다. 여 대표는 “현재의 성과와 미래의 기대가 나란히 나아가고 있다”면서 “파르나스 호텔은 고객의 일상에도 새로운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는 피플케어를 지향한다. 우리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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