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픈AI와 협력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GS, 토스, LG전자, LG유플러스, 크래프톤, 카카오, KT, 야놀자, 카페24, SK텔레콤 등이다.
오픈AI 코리아는 한국의 AI 대전환을 위해서는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조했다.
권 CSO는 “범용 AI(AGI)는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픈AI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여러 분야의 파트너사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회, 정부, 사용자들이 저희(오픈AI)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픈AI 코리아는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주권형) AI 정책에 대해 위협보다는 함께 상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권 CSO는 “오픈AI는 한국 정부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모델에 이르기까지 AI 주권을 위해 좋은 조건을 가진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역사적으로 많은 업계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같은 예시는 AI 주권에서도 통용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10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오픈AI 코리아가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 사진=정채윤 기자
이 외에도 오는 11일 서울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학계와의 협력도 지속 추진한다. 12일에는 ‘파운더스 데이’를 열어 스타트업・개발자・VC 간 네트워킹 장을 마련한다. 이후 11월 개발자, AI 연구자 등과 오픈AI 기술을 공유하는 ‘데브데이 익스체인지’를 국내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10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오픈AI 코리아가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 사진=정채윤 기자
한편 업계 주목을 받았던 오픈AI 코리아 지사장의 정체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설립되는 오픈AI 코리아 법인 채용 규모와 헤드쿼터에 대해서도 정확한 수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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