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고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중고차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SK렌터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 환경과 디지털 소비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업계 최초로 도입했던 라이브 방송을 업그레이드하여 주요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기로 했다.
SK렌터카 라이브온은 천안에서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경매장 ‘오토옥션’에 마련된 전용 스튜디오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방송은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8월 한 달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특별한 방송을 준비했다. 일례로 지난 19일 진행된 개국 방송에서는 약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자동차 리뷰 유뷰트 채널 ‘모트라인’의 윤성로 대표가 쇼호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차량 상태와 옵션, 계약 조건 등 구체적인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방송 한 시간 동안 6만여명이 접속하고, 이중 약 3000명이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 견적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하는 등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2회차 방송은 21일 오후 5시 약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강과장’이 출연해 부부에게 필요한 경제적인 렌터카를 추천해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9월부터는 사내 영업사원이 방송에 직접 출연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고객별 니즈에 맞춘 견적을 제공하는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대면으로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한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천안 오토옥션 내 최신 상품화 시설인 ‘프루브 스테이션(PROOV Station)’에서 성능 점검, 판금·도장, 살균·탈취, 전기차 배터리 인증 등 엄격한 상품화 과정을 거쳐 중고차 품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신뢰를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개국 방송은 단순한 판매 이벤트가 아닌 고객과 실시간으로 만나 깊이 있는 상담까지 제공하는 B2C 핵심 채널의 시작점”이라며 “업계 최초 라이브 방송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이브온을 중고차 장기렌터카 대표 판매 채널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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