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HDC현대산업개발이 전국 현장에서 운영 중인 고드름 캠페인은 현장의 필요사항을 선제적으로 인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시스템 체계다. 단순히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 더위를 식히기 위한 얼음물을 제공하는 수준의 계절성 이벤트가 아니라, 누가 언제 어디서 위험할 수 있을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맞는 보호 조치를 구조화된 프로세스 안에서 실행하고 있는 것이 HDC고드름 캠페인의 핵심이다.
예컨대, HDC 고드름 캠페인은 폭염 수준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의 4단계로 나눴고, 근로자 또한 고혈압, 고령 등 온열질환 취약층, 열에 노출되기 쉬운 업무공간 근로자 등 구분해 각각 맞춤형 보호 기준을 적용한다. 폭염 단계에 따라 휴식 시간과 작업 강도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체감온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때 옥외작업은 중지된다. 고온 작업 공간에는 차광막, 제빙기, 환기팬 등을 충분히 배치하고, 취약 근로자에게는 아이스 조끼, 넥쿨러, 아이스팩 등 특화된 보호 장비를 추가로 지급하는 등 온열질환 사전대응 매뉴얼을 세부적으로 갖췄다.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도 빠짐없이 준비됐다. 실외에는 고드름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차광막과 어닝은 물론 아이스박스, 간이의자, 산업용 에어컨, 선풍기 등을 설치해 불볕더위 속에서도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각 휴게실에는 온습도계와 정수기, 제빙기, 냉장·냉동고를 비치하고, 물·음료·아이스크림·식염 정제 등도 충분히 제공한다. 지하층이나 밀폐된 실내 작업장에도 환기팬과 습도조절 장비를 곳곳에 배치해 공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환경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일화된 지침으로 끝나지 않는다. HDC는 각 현장의 특성에 따라 고드름 캠페인을 계속해서 강화·발전시키고 있다.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에서는 케이투세이프티(K2 Safety)와 협업해 보랭 장구를 근로자에게 전달하고, 안전 수칙을 잘 지킨 근로자에게 시상을 시행함으로써 자발적인 안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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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혹서기 온열질환 대응은 그동안 단순한 계절 대응이 아닌 시스템 구축이라는 관점에서 꾸준히 준비해온 영역”이라며 “어느 곳보다 탄탄한 체계를 갖췄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모든 현장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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