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은행은 정부의 주문에 맞춰 하반기 기업금융 확대 및 건전성 관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저한 여신 사후관리를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사업전략 및 세부사업 안내에서부터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등 주요 현안 발표가 이어졌다.
하반기 수협은행은 ‘기업금융 확대’와 ‘건전성 관리’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 및 우량기업 금융지원 강화 및 철저한 여신 사후관리를 실행방안으로 제시했다.
기업그룹 및 투자금융본부 중심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앞서 수협은행은 신학기 행장 취임 후인 지난해 말, 기존 기업투자그룹을 기업그룹으로 명칭 변경하고, 그룹 내 투자금융부를 투자금융본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리스크관리그룹 내 여신감리부를 신설하는 등 건전성 관리를 위한 초석도 깔았다.지난해 기준 수은 영업수익 3조1000억원 중 85%에 해당하는 2조6700억원이 이자수익으로만 만들어졌다. 수은은 M&A 등 기업금융을 강화해 이를 다각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4월 발족된 수협은행의 전문가 그룹 ‘Sh수협은행 펀드 Top- Class 클럽’은 펀드사업 분야 마케팅 역량 강화 및 비이자이익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 영업점에서 선발된 펀드판매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 Top- Class 클럽 회원들은 소속 영업점을 비롯한 지역본부 내에서 펀드 마케팅 리더로 활동하며 수협은행의 비이자이익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포용금융 확대, 취약차주 적극 금융지원 당부
이 밖에도 이 날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금융 소외계층과 취약차주들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을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이재명정부가 추진하는 포용 및 상생금융 방침에 발맞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신학기 행장은 차별화된 마케팅 및 동반성장과 관련해 "영업점과 본부의 작은 변화가 혁신의 밑거름이 된다"며 "경쟁자가 가지 않는 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움을 마주한 기업과 어업인에게는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우리가 마주하는 고객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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